12월 7일 대설은 '일 년 중 가장 눈이 많이 내리는 절기'
대설은 24절기 중 스물한 번째 절기로, 보통 매년 12월 7일 또는 8일경에 해당하고 소설(小雪)과 동지(冬至) 사이에 위치합니다. 이름 그대로 '큰 눈'이 내리는 시기를 뜻하는데 대설을 기점으로 기온이 많이 떨어지며 추워지기 시작합니다. "대설에 눈이 많이 오면 다음 해 풍년이 든다"는 속담처럼, 대설의 눈은 풍요를 상징합니다. 눈이 땅을 덮어 겨울철 작물을 보호하고, 해충의 번식을 막아주기 때문입니다.
또 다른 의미로 날씨에서의 대설은 많은 눈이 시공간적으로 집중적으로 내리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대설의 의미와 특징
대설은 태양이 황경 255도에 이르는 시점으로, 이때부터 한반도에는 찬 대륙성 고기압이 강해지고, 북서쪽에서 한랭한 기류가 유입되며 눈이 내리기 좋은 조건이 만들어집니다. 그러나 대설이라는 이름과 달리 실제로 많은 눈이 내리기보다는 기온이 급격히 낮아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대설특보란?
"특보"란 기상현상 때문에 중대한 재해가 발생될 것으로 예상될 때 주의 또는 경고를 하는 예보를 의미합니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새로 내리는 눈의 양이 5cm 이상 예상될 때, 대설경보는 24시간 새로 내리는 눈이 20cm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됩니다.(산지는 24시간 내리는 눈이 30cm 이상 예상될 때 대설경보 발행)
대설특보 발생 시 주의사항
대설은 짧은 시간에 급격히 눈이 쌓이기 때문에 눈사태, 교통 혼잡, 시설물 붕괴 등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설이 발생되기 전에는 시설물 보호 조치와 산간 고립지역/붕괴 위험시설물/눈사태 위험지역에서는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그리고 가족과 함께 비상용품을 준비 재난 발생에 대비하세요.
대설특보 중 행동요령으로는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할 경우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합니다. 차량 이용 시 월동 장비 준비와 비상 연료, 식음료 등을 사전에 준비하세요. 그리고 보온 유지를 위해 외투, 장갑, 모자 등을 착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