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럼피스킨병"이라고 불리는 소 피부병이 국내에서 발생하고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럼피스킨병은 모기, 파리, 진드기 등의 흡혈 곤충을 통해 전파되며, 감염된 소는 폐사율이 10% 미만이지만 전염성이 매우 높아 다른 소에 전파될 가능성이 큽니다. 럼피스킨 병에 걸린 소는 피부·점막에 수많은 작은 결절(~5cm)이 발생하는 심각한 질환에 시달리게 됩니다. 폐사하지 않더라도 우유 생산량 감소, 유산, 불임 등의 심각한 경제적 손실 문제가 발생합니다. 럼피스킨병 바이러스가 국내에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며, 이 병은 잠복기가 최장 28일까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추가 확진 사례가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정부는 현재 보유 중인 럼피스킨병 백신을 사용하여 확진 지역 주변 농장에 대상으로 5일 이내에 백신 접종을 완..